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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영화 자토이치 시대적 이야기

by 건이 슈 2019.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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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토이치는 주인공 자토이치가 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어여가는 맹인 방란자이야기 입니다. 

간략한 줄거리로는 맹인 검객 자토이치가 도작장에서 비밀스러운 게이샤 자매를 만나게 됩니다. 치명적인 미모를

지닌 '오키누'와 그녀의 동생 '오세이'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귀해 신분을 위장한 채 주점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마을에 군림한 채 온간 악행을 저지르던 '긴조'는 숙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떠돌이 무사인 '하토리' 를 고용하기에 이르는데 맹인검객 자토이치와 게이샤 자매, 떠돌이 무사 그리고 긴조와의 대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롭게 본 것은 게이샤 '오키누'와 그녀의 남동생 '오세이' 였습니다. 

영화 자토이치의 시대적 배경은 일본의 봉건시대 입니다. 막부 1603~1867년의 봉건시대적 배경인데 

이 영화속에서 게이샤를 하고 있는 두 자매는 부모를 죽인 긴조 도적든 찾기 위해서 겉으로는 게이샤를 하고

도적을 찾아 복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때는 생계를 위해서 누나인 '오키누'가 성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고

남동생인 '오세이'가 그 역활을 하는 것 입니다. 남동생은 예쁘게 화장을 하고 게이샤 일을 할때에도 춤을 추었습니다. 

왜 그렇게 남동생이 그 역활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왼쪽 남동생'오세이' 오른쪽 누나 '오키누'>

 

일본의 봉건시대의 배경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4대 쇼균 아시카가 오시모치 시대에 남색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20살이 채 못된 소년들이 시중을 들고 쇼군의 남색 취향에 영향을 받아 다이묘들도 소년들과 성애에 빠져들었고 심지어는 여자와 잠자리를 하면서도 남색을 즐겨 하는 풍습이 자라 잡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 사이에는 권력의 상징으로 남색을 하는 무리가증가 했던 것이죠. 그렇기에 누나 오키누는 큰 역활을 하지 못하고 연주만 할 뿐이고, 그 역활을 동생인 오세이가 하는 것 이였습니다. 

 

일본의 남색은 조선 1420년에 세종의 명령에 일본에 파견된 김희맹의 <노송당 일본행록> 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시대적 배경을 잘 이해하고 그 부분을 너무 깊지는 않지만 배제하지 않은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현재는 

권력의 상증으로 남색을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이 또한 일본의 한 역사이니 정말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권력을 상징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남색은 비단 일본뿐만 아닌 다른 역사속에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를 통해 간략하게 시대적배경과 이해 할수 없는 풍습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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